GA4에서 챗GPT·퍼플렉시티 유입 확인하는 법
구글 애널리틱스 GA4에서 챗GPT·퍼플렉시티 등 AI 검색 유입을 확인하는 법을 채널 그룹·UTM·탐색 보고서 예시로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구글 애널리틱스(GA4)는 2026년 5월 14일부터 챗GPT·제미나이·클로드 같은 AI 어시스턴트에서 온 방문을 "AI Assistant"라는 이름의 별도 채널로 자동 분류하기 시작했다. 예전처럼 정규식을 손수 입력해 맞춤 채널을 만들지 않아도, 서치 콘솔의 생성형 AI 성능 보고서가 "노출"만 보여주던 한계를 넘어 GA4에서 실제 "유입"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다만 이 자동 분류만 믿고 있으면 실제 AI 유입의 상당 부분을 놓친다. AI 챗봇 상당수가 리퍼러 정보 자체를 아예 넘겨주지 않아 방문이 "다이렉트(Direct)"로 잡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GA4가 AI 유입을 어떻게 기록하는지, 어디까지 자동으로 잡히고 어디부터 직접 손봐야 하는지를 실전 예시로 쉽게 정리한다.
이미 우리 블로그에서 다룬 서치 콘솔의 생성형 AI 성능 보고서가 "AI 검색에 몇 번 노출됐는가"를 보여준다면, 이 글이 다루는 GA4는 "그 노출 중 실제로 몇 명이 클릭해서 들어왔는가"를 보여주는 짝꿍 데이터다. 둘을 같이 봐야 전체 그림이 완성된다.
이 글의 핵심만 먼저 추리면 이렇다.
- GA4는 2026년 5월 14일 "AI Assistant" 기본 채널 그룹을 새로 만들었다. 챗GPT·제미나이·클로드 트래픽을 별도 설정 없이 자동으로 잡아 준다
- 최근 데이터를 보면 AI 추천 트래픽 자체가 짧은 기간에 여러 배로 늘었다 — 이제는 무시하고 넘길 규모가 아니다
- 그래도 한 조사에 따르면 AI 유입의 상당수는 리퍼러 정보 없이 도착해 다이렉트로 섞여 들어간다 — 완전한 그림은 아니다
- 정확도를 높이려면 맞춤 채널 그룹을 직접 만들어 퍼플렉시티·코파일럿처럼 아직 자동 분류 범위가 불확실한 도구까지 잡아야 한다
- UTM은 AI 리퍼럴 자체엔 필수가 아니지만, 내가 뿌리는 콘텐츠(보도자료·SNS·이메일)를 AI가 인용했을 때 추적하려면 붙여 두는 편이 유리하다
GA4에서 AI 검색 유입은 왜 파악하기 어려울까?
AI 검색 유입이 파악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챗봇 상당수가 방문자를 우리 사이트로 넘길 때 "어디서 왔는지" 정보 자체를 지워 버리기 때문이다. 여기서 리퍼러(referrer)란 방문자가 클릭 직전에 있던 페이지 주소를 말한다. 이 정보가 있어야 GA4가 "이 방문은 챗GPT에서 왔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그 정보 자체가 안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여러 AI 서비스가 리퍼러 정책(Referrer-Policy)을 "strict-origin-when-cross-origin"으로 설정해, 경로나 검색어 없이 도메인 정도만 넘기거나 아예 생략한다. 둘째, 일부 서비스는 링크에 rel=noreferrer 속성을 붙여 리퍼러 정보를 완전히 없앤다.
셋째는 모바일 앱 안의 인앱 브라우저다. iOS의 WKWebView나 안드로이드의 크롬 커스텀 탭으로 링크를 열면 리퍼러가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넷째는 복사-붙여넣기다. 챗봇이 답변에서 준 링크를 사용자가 그대로 복사해 새 탭에 붙여 넣으면, 웹 표준상 리퍼러가 아예 생성되지 않는다.
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AI 챗봇에서 온 방문 중 상당수가 리퍼러 없이 도착해 다이렉트로 섞인다고 한다. 정확한 비율은 사이트·도구·기기 환경별로 크게 달라지므로, 우리 사이트 데이터로 직접 검증하는 편이 안전하다.
결과적으로 GA4의 트래픽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리퍼러가 살아 있는 소수는 리퍼럴(Referral) 이나 새로 생긴 AI Assistant 채널로 잡히고, 리퍼러가 없는 다수는 다이렉트(Direct) 로 잡힌다. 문제는 다이렉트 버킷 안에서는 그 방문이 AI에서 온 것인지 즐겨찾기로 들어온 것인지 구분할 방법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AI 검색 유입, 지금 추적할 만큼 커졌을까?
결론은 그렇다 — 최근 1에서 2년 사이 AI 추천 트래픽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눈에 띄게 늘었다. SaaS·이커머스·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GA4 속성을 장기간 추적한 한 리서치에 따르면, 챗GPT를 통한 웹사이트 유입 세션은 2024년 11월과 2026년 5월을 비교했을 때 약 10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조사는 트래킹 가능한 AI 리퍼럴 트래픽 중 챗GPT의 비중이 90퍼센트를 훌쩍 넘는다고 밝혔다. 나머지를 두고는 도구 간 순위 다툼이 치열했다. 2025년 12월에는 퍼플렉시티가 2위였지만, 2026년 3월 들어 클로드가 가파르게 성장하며 퍼플렉시티를 앞질렀고, 코파일럿은 2025년 8월 이후 이용이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업체 시밀러웹이 2026년 5월 말 발표한 자료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준다. AI 플랫폼을 통한 전체 웹사이트 방문 자체가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하반기 사이 3배 넘게 늘었고, 챗GPT가 2026년 5월 초 답변 안에 클릭 가능한 브랜드 링크를 더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으로 바뀐 뒤에는 한 주 만에 추천 트래픽이 큰 폭으로 뛰었다는 관찰도 있었다.
주목할 부분은 전환율이다. 같은 자료에서 챗GPT 추천 트래픽의 전환율이 유료 검색 다음으로 높게 나타나, 자연 검색이나 소셜미디어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아마존·월마트 같은 대형 리테일 사이트가 AI 답변에서 자주 인용되는 사례로 꼽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수치들은 특정 시점, 특정 표본을 기준으로 한 조사 결과다. 도구별 순위나 성장률은 업데이트가 잦은 영역이므로, 절대적인 숫자보다는 "AI 추천 트래픽이 무시할 수 없는 규모로 자리 잡았다"는 방향성으로 참고하는 편이 안전하다.
GA4의 'AI Assistant' 채널 그룹은 무엇을 자동으로 잡아 줄까?
GA4가 2026년 5월 14일 공식 도입한 AI Assistant 채널 그룹은, 리퍼러가 살아 있는 AI 챗봇 방문을 사람이 손보지 않아도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기본 채널이다. 구글이 공식적으로 밝힌 대상은 챗GPT·제미나이·클로드 세 곳이며, 이 채널로 잡힌 세션에는 캠페인 매체(medium) 값으로 "ai-assistant"라는 표시가 자동으로 붙는다.
이전까지는 챗GPT 같은 AI 도구에서 온 방문도 그냥 일반 리퍼럴로 뭉뚱그려 잡혔다. "chatgpt.com"이라는 리퍼러 도메인은 보였지만, 이를 별도 채널로 나누려면 운영자가 직접 맞춤 채널 그룹을 만들어야 했다. AI Assistant 채널은 이 수고를 없애고, 기존 데이터에도 소급 적용된다는 점이 실무적으로 반갑다.
확인 경로는 어렵지 않다. GA4 왼쪽 메뉴에서 "보고서 → 획득 → 트래픽 획득"으로 들어가, 기본 채널 그룹 차원의 목록을 살펴보면 된다. 지금 바로 열어 "AI Assistant"가 목록에 잡히는지부터 확인해 두는 것이 이 글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이다.
다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대상이 챗GPT·제미나이·클로드 세 곳뿐이라는 점은 짚어야 한다. 퍼플렉시티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처럼 검색 유입이 적지 않은 도구는 이전 안내에서 언급된 적은 있지만, 자동 채널에 포함되는지는 구글이 전체 목록을 아직 공개하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다.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다음 장에서 설명할 맞춤 채널 그룹으로 직접 보완하는 편이 안전하다.
기존 리퍼럴 방식과 새 AI Assistant 채널, 무엇이 다를까?
두 방식의 차이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구분 | 기존 리퍼럴(Referral) | AI Assistant 채널 |
|---|---|---|
| 분류 방식 | 정규식을 직접 설정해야 구분 가능 | 자동 분류(설정 불필요) |
| 매체(medium) 값 | referral | ai-assistant |
| 적용 범위 | 운영자가 설정한 도구만 | 챗GPT·제미나이·클로드(공식 확인분) |
| 과거 데이터 | 소급 적용 안 됨 | 소급 적용됨 |
| 한계 | 설정 전 데이터는 리퍼럴에 묻힘 | 리퍼러 없는 방문(다이렉트)은 여전히 못 잡음 |
핵심은 AI Assistant 채널이 나왔다고 해서 리퍼럴 없는 다이렉트 유입 문제까지 해결된 건 아니라는 점이다. 앞서 설명한 4가지 리퍼러 손실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다. 자동 채널은 "이미 리퍼러가 살아 있는 방문을 더 쉽게 구분해 주는 것"이지, "리퍼러가 아예 없는 방문까지 되살려 주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두 가지를 함께 써야 한다. 자동으로 잡히는 AI Assistant 채널로 큰 흐름을 보고, 여기서 빠지는 부분은 맞춤 채널 그룹과 UTM으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아래에서 순서대로 설정법을 정리한다.
챗GPT·퍼플렉시티·클로드, 링크를 넘기는 방식이 다 다를까?
그렇다. AI 도구마다 답변 속 링크를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 같은 "AI 유입"이라도 GA4에 잡히는 모습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이를 모르면 특정 도구의 유입이 실제보다 적어 보이는 착시가 생기기 쉽다.
챗GPT는 웹 버전에서 답변 속 출처 링크를 클릭하면 비교적 리퍼러가 살아 있는 편이지만, 모바일 앱에서 같은 링크를 열면 인앱 브라우저를 거치며 리퍼러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퍼플렉시티는 인용 번호를 눌러 출처를 여는 방식이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달라, 새 탭으로 열리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섞여 있다.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비교적 최근에 답변 안 인용 표시가 늘어난 도구라, 아직 리퍼러 전달 패턴 자체가 계속 바뀌는 중이라고 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나쁜 예는 "챗GPT 유입이 퍼플렉시티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니 퍼플렉시티는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단정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이용자 규모 차이도 있지만, 리퍼러가 살아남는 비율 자체가 도구마다 달라 GA4 숫자만으로 실제 비중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좋은 예는 도구별 세션 수뿐 아니라, 같은 기간 다이렉트 트래픽의 증감까지 함께 살펴 "이 도구는 리퍼러 손실이 유독 심한 편인가"를 함께 가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치 콘솔의 AI 노출수에서 특정 도구 비중이 늘었는데 GA4의 해당 채널 세션은 그대로라면, 그 도구의 리퍼러 손실률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이런 도구별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 또 달라질 수 있다. 지금은 리퍼러가 잘 살아남는 도구도, 서비스 정책이 바뀌면 얼마든지 손실률이 높아질 수 있다. 그래서 한 번 파악한 도구별 특성을 고정된 사실로 못 박기보다는, 분기 단위로 다시 확인하는 루틴을 만들어 두는 편이 안전하다.
퍼플렉시티·코파일럿까지 잡는 맞춤 채널 그룹은 어떻게 만들까?
맞춤 채널 그룹은 GA4 관리자 화면에서 세션 소스에 정규식 조건을 걸어, 아직 자동 채널에 없는 AI 도구까지 별도로 분류하는 기능이다. 설정 순서는 다음과 같다.
- GA4 관리자(Admin) 화면에서 "데이터 표시" 또는 "채널 그룹" 메뉴로 들어간다.
- "새 채널 그룹 만들기"를 눌러 그룹을 생성한다.
- 새 채널을 추가하고 이름을 "AI 트래픽" 등으로 정한다.
- 조건에서 차원을 세션 소스(Session source), 일치 유형을 정규식과 일치로 설정한다.
- 아래와 같은 정규식을 입력한다.
^(chatgpt\.com|chat\.openai\.com|claude\.ai|perplexity\.ai|www\.perplexity\.ai|gemini\.google\.com|copilot\.microsoft\.com)$
- 새로 만든 "AI 트래픽" 채널을 리퍼럴(Referral)보다 위에 배치한다.
- 저장한다.
채널 순서가 중요한 이유는 GA4가 조건을 위에서 아래로 차례로 검사하는 "폭포식(waterfall)" 구조이기 때문이다. AI 트래픽 채널을 리퍼럴보다 아래에 두면, 조건에 맞는 세션도 먼저 걸리는 리퍼럴로 빠져 버려 새 채널이 무용지물이 된다.
정규식에 어떤 도메인을 넣을지도 실수하기 쉬운 지점이다. 나쁜 예는 openai.com이나 google.com처럼 지나치게 넓은 도메인을 넣는 경우다. openai.com에는 API 문서·개발자 페이지도 포함돼 있어 실제 챗봇 대화 유입이 아닌 트래픽까지 섞여 들어온다. google.com은 일반 구글 검색과 겹쳐 오히려 데이터를 왜곡한다.
좋은 예는 실제 챗봇 대화 화면의 도메인만 정확히 지정하는 것이다. 챗GPT는 chatgpt.com과 구버전 주소인 chat.openai.com 둘 다, 퍼플렉시티는 perplexity.ai와 www.perplexity.ai 둘 다 넣어야 빠짐없이 잡힌다. 설정 후에는 GA4 디버그 보기(DebugView)나 실시간 보고서에서 실제 AI 도구로 들어와 세션이 새 채널로 잡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UTM 파라미터는 꼭 붙여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AI 챗봇이 자기 답변 속 링크에 붙여 주는 리퍼럴 자체를 추적하는 데는 UTM이 필수가 아니다. 리퍼러 헤더가 살아 있는 경우라면 GA4가 세션 소스만으로도 어디서 왔는지 판단할 수 있어서다. UTM이 진짜 필요해지는 상황은 따로 있다.
바로 내가 직접 배포한 콘텐츠를 추적할 때다. 보도자료, 소셜미디어 게시물, 이메일 뉴스레터에 실은 링크를 AI가 학습하거나 인용해 답변에 넣었을 때, 그 경로로 들어온 방문을 구분하고 싶다면 애초에 링크에 자체 태그를 심어 둬야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https://iruweb.com/blog/ai-referral-traffic-tracking?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ai_visibility
이렇게 해 두면 나중에 이 콘텐츠가 AI 답변에 인용돼 재유입되더라도, 최초 유입 경로를 캠페인 단위로 추적할 수 있다. 다만 리퍼러가 아예 없어 다이렉트로 잡히는 방문(모바일 인앱 브라우저, 복사-붙여넣기)까지 UTM이 되살려 주지는 못한다는 점은 분명히 해 둬야 한다. UTM은 "내가 심은 링크"를 추적하는 도구이지, "리퍼러 자체가 없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도구는 아니다.
UTM 파라미터를 남발하면 같은 페이지가 매체마다 다른 URL로 쪼개져 보고서가 지저분해진다. 캠페인 이름 규칙을 미리 정해 두고, 꼭 필요한 배포 채널에만 일관되게 붙이는 편이 좋다.
탐색 보고서로 놓친 AI 유입까지 더 찾아내는 법
자동 채널과 맞춤 채널 그룹으로도 다 잡히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GA4의 자유형 탐색(Exploration) 보고서에서 원본 데이터를 직접 들여다보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다.
- GA4 왼쪽 메뉴에서 "탐색"으로 들어가 빈 보고서를 만든다.
- 차원에 세션 소스/매체(Session source/medium) 와 페이지 리퍼러(Page referrer) 두 가지를 추가한다.
- 측정기준 필터에 정규식
perplexity\.ai|chatgpt\.com|claude\.ai|gemini\.google\.com|copilot\.microsoft\.com을 걸어 AI 관련 세션만 걸러낸다. - 이 표를 다이렉트 트래픽과 나란히 놓고, 같은 기간 다이렉트 세션 수의 증감 추세를 함께 살핀다.
- 방문 페이지(Landing page) 차원을 추가해, AI 관련 세션이 주로 어떤 글이나 페이지로 들어오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핵심은 눈에 보이는 AI 채널 숫자만 믿지 말고, 다이렉트 트래픽의 흐름까지 같이 관찰하는 것이다. 서치 콘솔에서 브랜드 검색량이나 AI 노출수가 늘었는데 딱 그 시점부터 다이렉트 세션도 함께 늘었다면, 리퍼러 없이 유입된 AI 트래픽이 다이렉트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방문 페이지 차원까지 함께 보면 얻는 것이 하나 더 있다.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AI 유입과 특정 블로그 글로 들어오는 AI 유입은 의미가 다르다. 홈페이지 유입이 많다면 브랜드명 자체가 AI 답변에 자주 언급되고 있다는 뜻이고, 특정 글로의 유입이 많다면 그 글의 내용이 AI가 인용하기 좋은 형태로 잘 정리돼 있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
서치 콘솔의 AI 성능 보고서와 함께 보면 무엇을 더 알 수 있을까?
서치 콘솔의 생성형 AI 성능 보고서는 "노출"만 보여주고, GA4는 그 노출 중 실제로 들어온 "유입"을 보여준다 — 두 데이터를 겹쳐 봐야 완전한 그림이 나온다. 서치 콘솔 AI 성능 보고서 보는 법에서 다뤘듯, 이 보고서는 클릭수나 검색어 없이 노출수만 제공하는 초기 단계 지표다.
이 한계 때문에 GA4의 AI Assistant 채널과 맞춤 채널 그룹 데이터가 더 중요해진다. 서치 콘솔에서 AI 노출수가 늘어난 시점과 GA4의 AI 관련 세션이 늘어난 시점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노출은 늘었는데 실제 유입은 그대로"인 상황과 "노출도 늘고 유입도 함께 늘어난" 상황을 구분할 수 있다.
전자라면 AI 스퀴즈 같은 클릭 잠식 현상을 의심해 볼 수 있고, 후자라면 지금의 콘텐츠 전략과 AI 검색 최적화 방향이 실제 방문으로 잘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두 지표를 따로따로만 보면 이런 판단 자체가 불가능하다.
업종마다 AI 유입 추적, 뭐가 달라질까?
업종별로 확인해야 할 페이지와 지표가 다르므로, 같은 설정이라도 무엇을 우선 볼지는 업종에 맞게 조정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이커머스라면 상품 상세 페이지와 결제 완료 페이지를 목표(전환) 이벤트로 잡아 두고, AI Assistant·맞춤 채널의 유입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지까지 함께 본다. 아마존·월마트 같은 대형 리테일 사이트가 AI 답변에 자주 인용되는 사례로 꼽히는 만큼, 상품 페이지 자체가 인용되기 좋은 형태(가격·재고·리뷰 요약이 명확한 구조)인지 점검하는 작업과 병행하면 효과가 크다.
지역 기반 업종(병원, 학원, 식당 등)이라면 AI 유입 자체의 절대량은 아직 크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세션 수보다는 "AI를 통해 들어온 방문이 상담 신청·예약 페이지까지 도달했는가"처럼 소수라도 질 높은 유입인지를 살피는 편이 현실적이다. B2B·서비스업이라면 AI 답변에 인용된 콘텐츠가 어떤 페이지인지(가격 안내, 도입 사례, 기술 문서 등)를 탐색 보고서의 방문 페이지(Landing page) 차원과 교차 분석해, 어떤 콘텐츠가 AI 인용과 실제 상담 유입을 함께 만들어 내는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종이 무엇이든 공통으로 적용되는 원칙은 하나다. AI 채널의 세션 수 자체보다, 그 세션이 실제로 어떤 행동(구매·상담·예약)으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봐야 이 데이터가 마케팅 판단에 쓸모가 있어진다. 세션 수만 늘고 전환은 그대로라면, 유입 경로보다 랜딩 페이지의 설득력을 먼저 점검하는 편이 맞는 순서다.
실전 체크리스트 — 오늘 바로 확인할 것
다음 항목을 순서대로 점검하면 지금 시점에서 확인 가능한 AI 유입 데이터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 GA4 트래픽 획득 보고서에서 AI Assistant 채널이 목록에 보이는지 확인한다
- 관리자 화면에서 맞춤 채널 그룹을 만들어 퍼플렉시티·코파일럿까지 정규식으로 추가한다
- 새로 만든 채널을 리퍼럴보다 위에 배치했는지 순서를 다시 확인한다
- 보도자료·SNS·이메일처럼 내가 직접 배포하는 링크에 UTM을 붙였는지 점검한다
- 탐색 보고서에서 세션 소스/매체 + 페이지 리퍼러 조합으로 AI 세션을 추가 확인한다
- 같은 기간 다이렉트 트래픽 추세를 함께 살펴 리퍼러 손실분을 가늠한다
- 서치 콘솔의 AI 성능 보고서 노출수 추세와 GA4 유입 추세를 나란히 비교한다
- 업종에 맞는 전환 이벤트(구매, 상담 신청, 예약 등)와 AI 채널 유입을 함께 연결해 둔다
이 체크리스트는 한 번 설정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구글이 AI Assistant 채널의 인식 대상을 계속 넓혀 갈 가능성이 크고, 도구별 점유율도 몇 달 사이 크게 뒤바뀌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므로, 분기마다 한 번씩 채널 목록과 정규식을 다시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GA4에 AI Assistant 채널이 안 보이면 어떻게 하나?
계정 설정 시점이나 데이터 처리 지연에 따라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 우선 맞춤 채널 그룹을 직접 만들어 두면 자동 채널이 늦게 적용되더라도 공백 없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트래픽은 왜 항상 적게 잡힐까?
퍼플렉시티는 답변 안에서 출처 링크를 여는 방식이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달라, 리퍼러가 넘어오는 비율이 도구마다 다르다. 맞춤 채널 그룹으로 정규식을 넉넉히 잡아 두고, 다이렉트 트래픽 추세도 함께 봐야 실제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챗GPT 유입이 다른 AI 도구보다 압도적으로 많은데, 정상인가?
최근 조사들을 보면 트래킹 가능한 AI 리퍼럴 트래픽에서 챗GPT가 차지하는 비중이 유독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 방향성 자체는 특별히 이상하지 않다. 다만 그 격차가 실제 이용자 규모 차이인지, 도구별 리퍼러 손실률 차이가 섞인 결과인지는 우리 사이트 데이터로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AI 유입이 늘었는지 판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가장 쉬운 방법은 GA4의 AI Assistant 채널과 맞춤 채널 그룹의 세션 수를 월 단위로 나란히 기록해 두는 것이다. 여기에 서치 콘솔의 AI 성능 보고서 노출수, 그리고 다이렉트 트래픽 증감까지 세 지표를 함께 관찰하면 훨씬 신뢰도 높은 판단이 가능하다.
지금 당장 채널 그룹부터 만들어야 할까?
그렇다. AI Assistant 채널은 과거 데이터에 소급 적용되지만, 맞춤 채널 그룹과 UTM 태깅은 설정한 시점 이후 데이터부터 쌓이기 시작한다. 데이터를 하루라도 더 일찍 확보하려면 오늘 바로 설정해 두는 편이 유리하다.
AI 검색발 유입은 이제 눈에 보이는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이 됐지만, 그 숫자를 정확히 읽어내려면 GA4의 자동 분류만으로는 부족하고 맞춤 채널·UTM·탐색 보고서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점이 이 글의 결론이다. 이런 분석 체계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일이 막막하게 느껴지신다면, 이루웹이 SEO 최적화 홈페이지 제작과 함께 AI 검색 데이터 추적 설정까지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루웹의 서비스를 살펴보시고, 우리 사이트에 맞는 추적 구조가 궁금하시면 지금 상담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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