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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팬아웃 쿼리, 한국어로 물어도 뒤에서는 영어로 돈다

챗GPT는 한국어로 질문해도 백그라운드 검색은 영어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Peec AI 리서치 수치와 대응법을 정리했습니다.

이루웹5분 분량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챗GPT에 한국어로 질문해도, 화면 뒤에서 실제로 실행되는 검색 쿼리 상당수는 영어로 돈다. AI 검색 분석 업체 Peec AI가 1,000만 개 이상의 프롬프트와 2,000만 개의 팬아웃(fan-out) 쿼리를 분석한 결과, 비영어 프롬프트에서 나온 팬아웃 쿼리의 43퍼센트가 영어로 실행됐고, 비영어권 세션의 78퍼센트는 최소 하나 이상의 영어 쿼리를 포함했다.

챗GPT 팬아웃 쿼리가 한국어 질문에도 영어로 실행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카드뉴스 커버
챗GPT는 질문을 받은 언어와 다르게, 백그라운드 검색은 영어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팬아웃 쿼리가 정확히 뭔가요?

사용자가 챗GPT에 질문 하나를 던지면, 챗GPT는 그 답을 만들기 위해 화면에 보이지 않는 여러 개의 세부 검색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개별 검색어를 팬아웃 쿼리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 맛집 추천해줘"라고 한 번 물어도, 챗GPT는 내부적으로 "강남 맛집 순위", "강남 맛집 리뷰", "강남 신상 레스토랑" 같은 여러 쿼리로 나눠 검색한 뒤 결과를 종합해 답한다. 사용자 눈에는 대화 한 번이지만, 실제로는 검색 여러 번이 숨어 있는 구조다.

이 구조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사이트가 검색에 뜨느냐 마느냐를 좌우하는 것은 사용자가 입력한 원래 질문이 아니라, 그 뒤에서 실제로 실행되는 개별 쿼리들이기 때문이다. 질문 언어와 검색 언어가 다르다면, 우리가 신경 써야 할 대상도 함께 달라진다.

왜 뒤에서는 영어로 검색하나요?

영어권 웹에 신뢰할 만한 자료와 데이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챗GPT가 답을 보강하려고 스스로 영어 쿼리를 추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Peec AI는 이 현상이 언어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언어 영어 전환 비율
터키어 약 94퍼센트
독일어·폴란드어·프랑스어 60퍼센트대 후반–80퍼센트대
스페인어 약 66퍼센트(조사 언어 중 최저)

조사 대상에 한국어가 별도로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가장 낮은 스페인어도 66퍼센트라는 점에서 비영어권 언어 전반에 나타나는 공통 패턴으로 볼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챗GPT가 질문 자체는 원래 언어 그대로 이해하고 답변도 한국어로 내놓는다는 것이다. 다만 답변을 만드는 과정, 즉 자료를 찾는 단계에서만 조용히 영어로 갈아탄다는 점이 이번 리서치의 핵심이다.

챗GPT 팬아웃 쿼리의 언어별 영어 전환 비율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터키어 94퍼센트부터 스페인어 66퍼센트까지
조사한 모든 비영어권 언어에서 절반 이상의 세션이 영어 쿼리로 전환됐다.

우리 브랜드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현지 언어로만 존재하는 브랜드·상품 정보는 챗GPT의 답변에서 조용히 빠질 위험이 크다. Peec AI가 든 사례를 보면 이 문제가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폴란드어로 질문했는데도 현지 플랫폼 대신 이베이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 먼저 언급됐고, 독일어·스페인어 질문에서도 현지 소프트웨어·화장품 브랜드가 결과에서 빠지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유는 단순하다. 챗GPT가 뒤에서 영어로 검색하는 순간, 그 검색 결과 후보군 자체가 영어 콘텐츠 중심으로 좁혀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도, 영어로 된 참고 자료가 부족하면 애초에 검색 후보에 오르지 못한다.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핵심 서비스·제품 페이지만이라도 영어 요약이나 영문 버전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이다. 전체 사이트를 번역할 필요는 없고, 챗GPT가 자주 인용할 만한 페이지부터 우선순위를 두면 된다.

다음으로 브랜드명·서비스명을 영문으로도 일관되게 표기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검색 엔진과 AI 모두 고유명사를 정확히 인식할수록 인용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접근은 결국 GEO(생성형엔진최적화)의 기본 원칙과 맞닿아 있으며, SEO·AEO·GEO의 차이를 이해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감이 잡힌다.

마지막으로 경쟁사나 해외 유사 서비스가 챗GPT 답변에서 어떤 영어 콘텐츠로 인용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 두면, 우리 쪽 콘텐츠에서 무엇이 비어 있는지 파악하기 쉬워진다. 챗GPT에 직접 우리 브랜드나 서비스명을 물어보고, 답변에 등장하는 출처가 국내 자료인지 해외 자료인지만 확인해도 현재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한 번에 모든 걸 바꾸려 하기보다는, 매출이나 문의로 직접 연결되는 페이지 한두 곳부터 영문 요약을 붙이는 식으로 시작하는 편이 부담이 적다. 작은 페이지 하나라도 영어로 존재하는 것과 아예 없는 것은, 챗GPT의 후보군에 오르느냐 마느냐를 가르는 차이가 될 수 있다.

한국어 콘텐츠만으로는 AI 검색에서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 시점입니다. 이루웹은 핵심 페이지의 AEO·GEO 콘텐츠 구조 설계부터 다국어 대응 전략까지 함께 살펴봐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가 챗GPT 답변에서 얼마나 잘 인용되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무료 상담으로 편하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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