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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평판 남용 정책, 유럽만 예외 적용됐다

구글이 사이트 평판 남용(기생 SEO) 수동조치를 유럽경제지역 검색자에게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내 사이트 영향 여부를 정리했습니다.

이루웹4분 분량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구글이 2026년 8월 30일부터 사이트 평판 남용(기생 SEO) 정책의 수동조치를 유럽경제지역(EEA) 검색자에게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유럽위원회의 요구에 따른 조정이며, 국내 검색 결과에는 영향이 없다.

시라운드테이블을 비롯한 업계 매체의 9월 웹마스터 리포트에서도 이 변경이 실제로 시행 중이라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 사이트가 어느 나라에 등록돼 있는지가 아니라, 검색하는 사람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에 따라 적용 여부가 갈린다는 점이 핵심이다.

구글 사이트 평판 남용 정책이 유럽 검색자에게만 예외 적용됐다는 소식을 알리는 카드뉴스 커버
구글이 사이트 평판 남용 정책의 수동조치 적용 범위를 검색자 위치 기준으로 나눴다.

사이트 평판 남용 정책이 정확히 뭔가요?

본사이트가 오랫동안 쌓아온 도메인 신뢰도를 빌려, 실제로는 따로 운영되는 제3자 콘텐츠(쿠폰, 리뷰, 프리랜서 아티클 등)를 자사 섹션인 것처럼 얹어 순위를 얻는 행위를 구글이 스팸으로 규정한 정책이다. 흔히 "기생 SEO"라고 부른다. 2024년 11월에 도입된 뒤 전 세계 검색 결과에 동일하게 적용돼 왔고, 이번이 지역별로 갈린 첫 사례다.

구글이 대표적인 위반 신호로 꼽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 디자인 불일치: 그래픽, 서식, 사용자 경험이 본사이트와 확연히 다르다.
  • 콘텐츠 품질 저하: 본래 섹션보다 눈에 띄게 얕거나 광고성 짙은 콘텐츠다.
  • 작성자 표시 누락: 누가 책임지고 쓴 글인지 알 수 없다.
  • 상업적 관계 은폐: 협찬·제휴 관계를 밝히지 않은 채 독립 콘텐츠처럼 보인다.

이번에 정확히 뭐가 달라졌나요?

EEA(유럽연합 27개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검색자에게는 수동조치로 순위를 강등하는 대신, 문제 섹션을 본사이트의 순위 신호에서 분리해 독립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EEA 밖의 검색자, 즉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기존 수동조치가 그대로 적용된다.

구글은 이번 조정이 유럽위원회가 제기한 우려를 다루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책을 없앤 것이 아니라 집행 방식만 지역별로 나눈 것이다.

배경에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시장법(DMA) 관련 조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처럼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는 사업자의 검색 결과 노출 방식이 특정 사업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지를 유럽위원회가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나온 조정으로 풀이된다.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구분 EEA 검색자 EEA 밖 검색자(한국 포함)
적용 방식 섹션 분리 후 독립 순위 기존 수동조치(강등)
성격 페널티 아님, 신호 단절 페널티(수동조치)
시행일 2026년 8월 30일 변동 없음
기준 검색하는 사람의 위치 검색하는 사람의 위치

흥미로운 점은 브렉시트로 EEA에 속하지 않는 영국은 이번 예외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검색하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기존 수동조치가 그대로 적용된다.

국내 사이트도 영향을 받나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한국은 EEA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한국에서 검색하는 사용자를 기준으로는 기존 정책이 그대로 유지된다. 국내 위주로 운영하는 사이트라면 지금 당장 새로 대응할 사항은 없다.

다만 유럽 독자를 함께 겨냥하는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같은 섹션이라도 유럽 방문자에게는 페널티 없이 노출되고, 한국 방문자에게는 강등된 상태로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미 수동조치를 받은 이력이 있다면 서치 콘솔의 수동조치 보고서에서 지역별 노출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편이 정확하다.

그럼 기생 SEO 방식으로 콘텐츠를 얹어도 되나요?

EEA에서 페널티가 사라진 게 아니라 완화된 것이므로, 마케팅 전략을 이번 예외에 맞춰 새로 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분리된 섹션은 본사이트의 신뢰 신호를 더 이상 물려받지 못하므로, 결국 처음부터 자체 신뢰도를 쌓아야 하는 콘텐츠나 마찬가지가 된다.

제휴 섹션이나 외부 필진 콘텐츠를 운영한다면, 지역과 무관하게 작성자 표시를 명확히 하고 본사이트 내비게이션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상업적 관계를 투명하게 밝히는 편이 가장 안전하다. 사이트 평판 남용 정책 전체 가이드에서 위반 신호를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정책이 이번처럼 지역별로 세분화되는 흐름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국가나 지역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매번 따라가기보다, 처음부터 정책 위반 소지가 없는 신뢰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해 두시는 편이 장기적으로 훨씬 안정적입니다. 이루웹은 검색 정책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웹사이트 제작 서비스를 도와드리고 있으니,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무료 상담으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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