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식이 속성, 글루텐프리·할랄 추가
구글이 음식점용 비즈니스 프로필에 글루텐프리·유제품 미포함·할랄·코셔 식이 배지를 새로 추가했습니다. 메뉴 항목별로 설정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구글이 음식점 대상 비즈니스 프로필(Google Business Profile)에 글루텐프리, 유제품 미포함(dairy-free), 할랄, 코셔 식이 속성을 새로 추가했다. 기존에 있던 베지테리언·비건 태그에 이어 메뉴 항목 단위로 더 세분화된 식이 정보를 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소식은 2026년 10월 13일경 구글 담당자 리사 랜즈먼(Lisa Landsman)이 공식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핵심은 메뉴 항목마다 식이 배지를 체크해 두면, "글루텐프리 저녁 근처"처럼 식이 조건을 포함한 검색에서 해당 메뉴가 더 쉽게 눈에 띈다는 점이다.
새로 추가된 식이 속성은 무엇인가?
새로 생긴 배지는 글루텐프리, 유제품 미포함, 할랄, 코셔 네 가지다. 기존에 있던 베지테리언·비건 태그와 함께 음식점 메뉴 항목 단위로 붙일 수 있다. 메뉴 전체가 아니라 요리 하나하나에 해당 여부를 표시하는 방식이라, 같은 가게라도 메뉴별로 다른 배지가 붙을 수 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두고 "식당과 손님 모두를 위해 발견 과정의 마찰을 줄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레르기나 종교적 이유로 식이 제한이 있는 손님이 매장에 전화해 묻지 않아도, 프로필만 보고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이번에 추가된 네 가지는 모두 종교적 식이 규정이나 알레르기처럼 손님이 꼭 확인하고 싶어 하는 조건들이다. 할랄과 코셔는 종교적 이유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엄격히 정해져 있고, 글루텐프리와 유제품 미포함은 알레르기·소화 문제로 아예 먹지 못하는 손님이 많은 조건이다. 단순히 선호가 아니라 실제로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르는 정보이다 보니, 배지 하나로 매장에 들어올지 말지가 결정되는 경우도 많다.
어떻게 설정하나?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메뉴 편집'을 열고, 항목을 선택한 뒤 해당하는 식이 배지를 체크하면 끝이다. 코드를 수정하거나 별도 승인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반영된다.
-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에 접속해 메뉴 편집 메뉴로 들어간다.
- 배지를 달고 싶은 메뉴 항목을 선택한다.
- 글루텐프리·유제품 미포함·할랄·코셔·베지테리언·비건 중 해당하는 속성을 체크한다.
- 저장하면 프로필과 식이 조건 검색 결과에 바로 노출된다.
메뉴 전체에 한꺼번에 적용되는 설정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글루텐프리 파스타 한 종류만 있어도, 그 항목 하나에만 배지를 달면 된다. 메뉴판 전체를 다시 손볼 필요는 없다.
메뉴 항목이 아직 등록되어 있지 않은 매장이라면, 배지를 달기 전에 메뉴 자체를 먼저 올려야 한다. 메뉴가 없으면 배지를 붙일 대상도 없기 때문에, 이번 기능을 제대로 쓰려면 메뉴 등록이 선행 조건이 되는 셈이다.
검색 노출에는 어떤 도움이 되나?
식이 조건이 포함된 검색에서 배지가 달린 메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랜즈먼은 손님이 "글루텐프리 저녁 근처"처럼 식이 조건을 넣어 검색하면, 배지가 설정된 항목이 프로필 안에서 바로 돋보이게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순위 자체를 끌어올리는 랭킹 요인이라기보다, 이미 검색된 매장 중에서 손님의 눈길을 먼저 붙잡는 노출 요인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래도 식이 제한이 있는 손님에게는 전화로 일일이 물어볼지 다른 매장으로 넘어갈지를 가르는 정보이기 때문에, 실제 방문·전환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작지 않다.
지금 사장님이 할 일은?
음식을 파는 매장이라면 지금 비즈니스 프로필 메뉴에 들어가 해당하는 배지가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특히 아래 경우라면 바로 챙겨 둘 만하다.
- 글루텐프리·비건·할랄 손님 문의가 평소에도 잦았던 매장
- 메뉴 중 특정 요리만 식이 제한에 맞는 매장(전체 메뉴를 바꿀 필요 없이 해당 항목만 체크)
- 외국인 손님이나 종교적 식이 규정을 따르는 손님이 자주 찾는 지역 매장
- 아직 비즈니스 프로필에 메뉴 자체를 올리지 않은 매장(배지보다 메뉴 등록이 먼저다)
배지를 단다고 순위가 바로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식이 조건이 들어간 검색에서는 배지가 있는 매장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는 점에서 로컬 검색 노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비즈니스 프로필은 최근 몇 달 사이 수정 제안 반영 기한, 지원 채널 정책처럼 세부 기능이 자주 손질되고 있어, 이런 신규 속성도 틈틈이 확인해 두는 편이 좋다.
비즈니스 프로필 메뉴 관리나 지도 등록 최적화가 막막하게 느껴지신다면, 이루웹의 홈페이지 제작 과정에서 비즈니스 프로필 설정까지 함께 점검해 드리고 있습니다.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vs 네이버 플레이스 비교와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수정 제안 대응법도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매장 정보 노출 관리가 필요하시면 문의하기 페이지로 편하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전체 보기구글 애드테크 반독점 판결, 6년 법원 감독 받는다
미 법원이 구글 광고 사업에 매각 대신 6년 기술 모니터를 명령했습니다. AdX·DFP 프리비드 개방 등 핵심 구제조치와 실무 영향을 정리했습니다.
23분 분량구글 머천트 센터 UCP 통합 허브, 뭐가 달라지나
구글이 머천트 센터에 UCP 기능을 한곳에서 켜고 끄는 통합 허브를 미국에 먼저 열었습니다. 캐나다·호주는 내년으로 밀렸습니다.
4분 분량구글 로컬 패널 왓츠앱 버튼, 전면 도입 임박했나
구글 로컬 패널에 왓츠앱 버튼이 테스트되고 있습니다. 전면 도입 전 지금 해외 고객 업체가 챙겨야 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4분 분량구글 지도 게시물, 이제 이런 내용은 못 올린다
구글이 비즈니스 프로필 게시물의 광고·연락처 관련 콘텐츠 규정을 넓혔습니다. 무엇이 바뀌었고 소상공인이 지금 확인해야 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6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