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치 콘솔 틱톡·엑스 데이터, 전 세계에 열렸다
구글 서치 콘솔 플랫폼 속성이 7월 29일 전 세계 모든 계정에 전체 공개됐습니다. 틱톡·엑스 데이터까지 확인하는 법을 정리합니다.
구글 서치 콘솔의 플랫폼 속성(Platform Properties)이 2026년 7월 29일 자로 전 세계 모든 계정에 전체 공개됐다. 지난 7월 7일 일부 계정에만 단계적으로 열렸던 이 기능이 3주 만에 누구나 쓸 수 있는 정식 기능이 됐다는 뜻이다.
인스타그램·틱톡·엑스(X)·유튜브 계정을 운영 중이라면, 이제는 국가나 계정 종류와 상관없이 지금 바로 연결해 구글 검색 성과 데이터를 쌓기 시작할 수 있다. 구글은 같은 시점에 이 데이터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지 정리한 소셜·영상 성과 활용 가이드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7월 7일 발표와 무엇이 달라졌나?
접근 범위가 "일부 계정"에서 "전체 계정"으로 바뀐 것이 핵심이다. 7월 7일 처음 발표됐을 때는 서치 콘솔의 검색 프로필 기능에 접근 권한이 있는 일부 사용자에게만 순차적으로 노출되는 방식이었다. 속성 추가 화면을 열어도 플랫폼 속성 옵션 자체가 안 보이는 계정이 많았다는 뜻이다.
7월 29일부터는 이 제한이 사라졌다. 구글은 공식 발표에서 이 기능이 "사이트 소유자와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소셜·영상 게시물이 구글 검색과 디스커버에서 어떻게 성과를 내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인스타그램·틱톡·엑스·유튜브 콘텐츠로 어떤 검색어를 통해 사람들이 유입되는지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능 자체의 구조는 바뀌지 않았다. 도메인 소유권 인증이 아니라 각 플랫폼 계정 로그인 후 연결 승인으로 등록하는 방식, 성과·인사이트·성취도 세 가지 리포트를 제공하는 구성도 7월 7일 발표 당시와 동일하다. 연결 방법과 리포트 구조를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구글 서치 콘솔 소셜 채널 통합 가이드를 함께 참고하면 좋다.
지금 서치 콘솔 속성 추가 화면에서 플랫폼 속성 옵션이 안 보인다면, 브라우저를 새로고침하거나 잠시 후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전체 공개 직후라 계정별로 반영 시점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원 플랫폼과 리포트는 그대로인가?
그렇다. 지원 플랫폼은 여전히 인스타그램·틱톡·엑스(X)·유튜브 4곳이고, 리포트도 성과·인사이트·성취도 3종 그대로다. 이번 소식에서 새로 추가된 플랫폼은 없다. 달라진 것은 "누가 쓸 수 있는가"라는 접근 범위이지, "무엇을 볼 수 있는가"라는 기능 범위가 아니다.
성과 리포트는 게시물별 클릭·노출수를 검색어·기간으로 필터링해 보여주고, 인사이트 리포트는 최근 트래픽 흐름과 인기 게시물을 요약해 준다. 성취도는 클릭 수 이정표 달성 여부를 알려주는 동기부여용 리포트다. 세 리포트 모두 CSV로 내보낼 수 있어 다른 채널 데이터와 나란히 비교하기도 쉽다.
새로 나온 활용 가이드에는 무엇이 담겼나?
구글이 이번에 함께 공개한 가이드는 데이터를 "어떻게 쓸지" 다섯 가지 방법으로 구체적으로 짚어 준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단순히 접근 범위만 넓힌 것이 아니라, 활용법까지 함께 제시했다는 뜻이다.
가이드가 제안하는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 검색어를 그룹으로 묶어 어떤 주제로 사람들이 내 콘텐츠를 찾는지 파악하기
- 최근 24시간 필터로 지금 뜨고 있는 게시물을 빠르게 포착하기
- 여러 플랫폼 데이터를 각각 내보내 스프레드시트에서 나란히 비교하기
- 예전 게시물이 다시 주목받는 시점을 확인하고 주석(annotation)으로 편집 이력 남기기
- 재생목록·숏폼·풀영상 같은 콘텐츠 형식별 성과를 비교하기
이 다섯 가지는 사실 서치 콘솔이 웹사이트 데이터에서 이미 제공해 온 기능들이다. 구글이 새 기능을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에 익숙한 분석 방식을 소셜·영상 콘텐츠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 것에 가깝다. 웹사이트 서치 콘솔에 익숙한 담당자라면 낯설지 않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구성이다.
지금 무엇부터 해야 하나?
아직 계정을 연결하지 않았다면, 오늘 바로 연결부터 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데이터는 연결한 시점부터 쌓이기 때문에, 전체 공개 첫 주에 연결한 계정과 몇 달 뒤 연결한 계정은 그만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의 길이가 달라진다.
이미 연결해 둔 계정이 있다면, 이번에 나온 활용 가이드를 참고해 검색어 그룹핑과 형식별 비교부터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플랫폼, 어떤 형식의 콘텐츠가 구글 검색에서 더 잘 발견되는지 알면, 다음 콘텐츠 제작에 들일 시간과 리소스를 어디에 더 쏟을지 판단하는 근거가 생긴다.
플랫폼 속성 연결 자체가 검색 노출을 늘려주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이미 일어나고 있는 성과를 확인하는 도구라는 점은 이번 전체 공개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소셜·영상 채널의 검색 성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그 데이터는 자연스럽게 홈페이지 콘텐츠 전략에도 참고가 된다. 어떤 주제와 표현이 검색에서 반응이 좋았는지 미리 확인한 뒤 서치 콘솔 AI 성능 보고서와 함께 살펴보면, 소셜과 웹사이트를 아우르는 검색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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